[유교신문] 제1회 성균관전국한시지상백일장 수상자 발표
손진우 성균관장이 고선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선위원 위촉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선위원들이 작품 심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손진우)이 주최하고,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단장 최영갑, 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제1회 성균관전국한시지상백일장'의 수상자가 12월18일 발표됐다.
'2020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의 하나로, 처음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교문화의 보급과 전통문화 계승을 통하여 국민들의 삶에 희망을 전하고, 상생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며, 종교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1월5일부터 12월10일까지 공모했다.
‘칠언율시(七言律詩)’의 형식과 ‘호계삼소(虎溪三笑:유교의 도연명(陶淵明), 불교의 혜원(慧遠), 도교의 육수정(陸修靜)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도취한 나머지 자신들도 모르게 호계(虎溪)라는 냇가를 지나쳐서 함께 크게 웃었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는데, 세 종교가 종지(宗旨)는 다르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음을 의미함)’의 시제, ‘당(堂)·장(長)·장(章)·광(光)·망(忘)’의 압운(押韻)이 제시됐으며, 전국 유림들의 수준 높은 작품 649점이 투고됐다.
접수 마지막 날 우체국 소인이 날인된 작품까지 있을 정도로 열띤 경합에 대해, 성균관은 한시에 조예 깊은 유림 5인으로 고선(考選)위원회(금용두, 배연우, 소병돈, 송철현, 윤원섭)를 구성해 심사했다.
고선위원회는 예..